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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귀 안들림 : 돌발성 난청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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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느 날 갑자기 한쪽 귀가 안 들리는 증상은 돌발성 난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돌발성 난청인 경우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병입니다. 이 글을 통해 돌발성 난청의 증상을 미리 확인하여 청력을 보존하시기 바랍니다.
돌발성 난청이란?
돌발성 난청은 말 그대로 갑자기 발생하는 한쪽 혹은 양쪽의 난청입니다. 양쪽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이런 경우 뇌졸증이나 다른 질환의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학적으로는 3일 내로 급속히 진행하는 세계 이상의 주파수에서 정상에 비해 30dB 이상 청력 저하를 의미하는 난청으로 정의됩니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
돌발성 난청의 원인에는 여러 가능성들이 있습니다. 우선, 달팽이관으로 가는 혈관이 갑자기 혈전 등으로 막혀서 생길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바이러스 감염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돌발성 난청 환자가 늘어나는 시기는 환절기에 감기가 잘 걸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밖에 자가면역성 질환, 즉 내 몸을 공격하는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큰 소리를 들어서 또는 너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메니에르병 환자에서 달팽이관에 림프액의 압력이 너무 높아 지다가 순간적으로 터져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진단
돌발성 난청의 진단은 철저한 검사와 문진을 통해 치료 가능한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일 안 좋은 경우는 뇌종양이나 뇌경색인데, 약 4% 미만의 돌발성 난청 환자에서 청신경에 종양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고, 뇌경색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비인후과에서는 돌발성 난청 환자에게 반드시 진단을 걸거나 뇌 MRI를 촬영해 보실 것을 권유드리고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
돌발성 난청의 치료는 이 두 가지 가장 큰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치료 방법을 사용합니다. 우선 전반적인 염증을 가라앉히고 손상된 청신경 세포들의 치료를 위해서 전신적 스테로이드를 복용합니다. 복용량은 환자의 몸무게에 따라 계산해서 드리게 되는데, 9일 동안 최대 용량을 쓰고 이후 5일 동안 점차 약 용량을 줄여 가면서 총 2주 치료를 시행합니다.
또한, 고막에 간단히 마취를 하고 가느다란 주사기로 스테로이드 약물을 주입하는 고막하 스테로이드 주입술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혈류 개선제를 복용하거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청력 회복을 돕기 위해 항산화제나 신경보호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치료 방법들은 청력을 완전히 회복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치료를 받은 환자들도 일부 청력 손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돌발성 난청 골든타임
돌발성 난청의 경우, 증상이 발생한 후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골든 타임'이라고 불리는 시기는 증상 발생 후 24~48시간 내로, 이 시간 동안에 치료를 시작하면 청력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이명이나 어지러움, 귀가 먹먹하고 안들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대부분의 경우 원인을 알 수 없는 청력 손실입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많은 불편함과 고통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청력 손실의 정도를 최소화하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청력 손실을 경험하고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